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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거리와 먹거리

내가 가본 괜찮은 드라이브 코스 서울 당일 치기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성북동면옥집 차마시는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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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날씨가 왔다갔다하더니, 요즘은 드디어 봄날씨가 된 것 같아요..

간만에 미세먼지도 없이 하늘도 깨끗하고...


그래서 오늘은 서울 근교에 당일치기로 갈만한 괜찮은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해드립니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는데, 간만에 와이프와 쉬는 날이 겹치다 보니 집에만 있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너무 멀리 가기는 시간이 너무 애매하더라고요.


아무튼 검색해보니, 서울의 북악스카이웨이라는 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원래 북악스카이웨이는 1968년 개통되어 총 길이 약 10km 에 이르는 도로입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이기 때문에 차량으로만 이동가능하며, 날씨가 좋은 날이면 멀리 북한산 능선까지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죠.

이 명칭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산악 대회인 북악산등반대회에서도 사용되고 있는데요.

요즘은 북악스카이웨이라는 이름이 북한산과 남한산을 연결하는 산길의 대표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가보니 북악산에 올라가는 길 자체가 높아서 주위 경치가 발 아래로 보이다 보니 하늘길로 다니는 것 같아서 그렇게 부르지 않았나 싶네요^^
 
 


아무튼 현대미술관과 최근 개방된 청와대 앞길을 끼고 북악산 쪽으로 가다보면, 스카이웨이로 올라가는 표지판이 있어서 쉽게 찾아 갈수 있었습니다.

네비로는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을 찍고 가면 될 것 같아요.
 

 


아침을 여유있게 보내고 10시쯤 출발했기 때문에 팔각정에 도착하니 거의 12시가 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는 민영주차장이 있어서 저는 주차를 수월하게 했는데, 붐비는 시간의 경우는 간혹 줄을 서야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주차비는 시간당 약 2400원 정도 되고, 식당이나 매장을 이용할때에는 1시간 할인이 된다고 하니 참조하세요.
 




팔각정은 원래 군사시설이었는데 지금은 민간에게 개방되었습니다. 

그래서 전망대 뿐만 아니라 카페나 레스토랑, 다양한 편의시설이 생기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 팔각정에서 서울시내나 자연 경치를 보면서 식사도 하고, 차도 한잔 마실 수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야경이 예쁘다고 하니 해질녘쯤 방문하셔도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일단 여기서 간단히 산책하면서 차한잔 마셨습니다.
 
 
 



그 이후에 성북동 방향으로 내려와서 늦은 점심을 성북동면옥집으로 갔는데요.

발렛 주차가 가능해서 주차는 편하게 한 것 같아요. 

주차비는 3천원 정도를 준 것 같습니다.
 
 



성북동면옥집은 갈비찜과 냉면이 유명한 성북동 맛집인데요. 

이미 TV에도 많이 소개된 곳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갈비탕과 물냉면, 오색 만두를 시켰습니다.
 



갈비탕 뼈가 그릇 밖으로 튀어나오게 서빙을 해서 그런지 양이 굉장히 많아 보이네요.
오색만두도 맛이 있고...


만약 일행이 많거나 도보로 왔다면 모듬전이나 다른 메뉴들도 맛을 봤을텐데 좀 아쉬웠습니다.


주중에 가서 일정 금액이상 먹으면 같이 운영하는 빵집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준다고 합니다.
 
 

 


다시 삼청동 주민센터 방향으로 내려 오니 3시가 넘은 시간...
 
 
 
 
 
 
 

 
 
 
 
 


그대로 집에 가기는 좀 아쉬워서 차나 한잔 하려고 차마시는뜰에 들렀습니다.
동네가 동네인 만큼 왠지 커피보다는 전통차가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여기는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요.

저는 처음부터 근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금 걸어갔습니다.

그쪽 동네 주차요금이 만만치는 않은 것 같아요 ㅎㅎ

정독도서관이나 현대미술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좀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차마시는 뜰은 상호 그대로 옛 한옥을 컨셉으로 한 찻집입니다.

뜰에서 바라보는 뷰가 좋은 것 같아요.
 

 


현대식 카페처럼 좌석이 넓고 편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 이런 곳에서 전통차 한잔 마셔주면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천천히 차를 우려서 마셔보기도 하고, 한과나 찹쌀떡 같은 디저트 음식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아무튼 차한잔까지 마시고 집에 돌아오니 딱 저녁 먹을 시간인데, 흠... 배가 불러서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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