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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잡학사전

트렌드 코리아 2024 육각형 인간 김난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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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10월경에 출판되는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올해 10월에도 어김없이 출간되어 벌써 16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2024년도의 트렌드를 몇 가지 키워드로 전망했는데요.
그 중, '육각형 인간'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 육각형 인간 이미지 (출처: 트렌드 코리아 2023)

육각형 인간이란, 특정 대상의 특징을 상징하는 여섯 가지가 모두 충족되어 '완벽' 그 자체인 상태를 말합니다.
이를테면, 외모, 집안, 성격, 직업, 학력, 자산 등 그 어떤 항목도 아쉬운 것 없이 꽉 찬 완벽한 사람임을 의미하는데요.
주로 아이돌이나 운동선수 팬덤에서 표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한 아이돌 멤버과 외모, 노래, 춤, 연기, 인성은 물론 집안까지도 훌륭하다며 치켜세울 때 육각형 아이돌이라고 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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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사람이란 과연 존재할까요?

이 육각형 인간에 대한 키워드는 이를 추구하며 노력하자는 취지로 선택된 것이 아닙니다.
젊은 세대는 바로 이런 달성하기 힘든 기준을 정하여 선을 긋고 담을 쌓는 정서가 짙어지고 있기 때문에 어두운 면이 더 짙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개인의 노력에 따라 목표한 바를 성취할 수 있다고도 하지만, 사실 2023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개천에서 용 난다' 신화를 믿고 있을까요?

한때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학력을 갖추게 되면 좋은 직업을 갖게 될 것이며, 유복한 자산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며 자연스레 집안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던 시절이 있었지요. 외모의 경우엔 눈부신 뷰티 산업 및 의학 발전으로 컴플렉스를 이겨낼 수 있는 돌파구도 있다고들 했고요.

그러나, 가구의 소득 수준이 낮으면 명문대에 진학하지 못할 확률이 최소 70%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사실상 부모의 교육 수준과 수입 등이 대학 입학을 좌우하는 불평등이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에 반박하기란 어렵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641888?sid=102

 

개천에서 용 난다? 이제는 옛말… 흙수저, 명문대 못 갈 확률 최소 70%

조세재정연구원 연구 결과 부모 교육 수준·수입이 대입 좌우 광역시 출신이 시·군·구보다 유리 女보다 男 성과 좋아 기회 불평등 “지역별 최소 선발 인원 지정해야” 가구의 소득 수준이 낮

n.news.naver.com




 

 

 

 

단순히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기보다는 이런 트렌드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스스로에 대한 질문과 향후 사회 및 경제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동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순수한 개인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고, 소위 '금수저'로 태어난 사람들을 선망하며 좌절하고 자조하는 현상은 분명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차피 해도 안 돼'라는 마인드가 짙은 인구가 늘어나면 사회는 불안정해지고 더욱 폐쇄적으로 돌아가기 쉬워지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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