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신세대 신조어 자낳괴 돈미새 뜻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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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 자낳괴 뜻 알고 계시나요?

 

 

 

스마트 기기의 활성화로 하루가 멀다고 다양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신조어 또한 참 많이 탄생하고 있는데요.

한때는 10대에 국한되는 문화라고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은 특별한 세대 경계 없이 익숙한 말들 또한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대박이다'라는 말의 뜻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일상 용어가 됐지만,
시작은 분명 표준어로서 포멀하게 사용됐던 말은 아니었듯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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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미디어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터부시하기보다는
신조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다 보면 시류를 읽을 수 있기도 하고
소통의 벽 앞에서 고독해질 일이 없는 장점도 분명히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공중파로까지도 진출한 신조어 '자낳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자낳괴 뜻은?

 

 

 

 

자낳괴. 보아하니 각자의 뜻을 가진 줄임말 느낌이 팍 오시나요?

 

 

자낳괴는 바로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대 속에서 사는 현대인들은 '돈'에서 자유롭기 힘들지요.

 

그렇기 때문에 취업을 해서 노동하고 그에 대한 임금을 받으며

 

열심히 아끼고 모으거나 투자 등을 해서 자산을 증식하고자 바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혹은 더 많은 소득을 올리기 위해 본인의 스펙을 업그레이드하는 자기 계발에 몰두하는 경우도 적잖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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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통해 인류는 많은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고
파편화됐던 세계 각국 시스템은 유기적인 경제 관계를 이어가고 있지요.

 

자본주의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현대인들이 지구 멸망은 상상할 수 있어도
자본주의의 멸망을 상상하기란 어려울지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공기와도 같은 자본주의.

 

이런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니. 이건 무슨 뜻일까요? 

 

 

 

 

 

 

 

쉽게 이야기하면 자본주의의 원동력이 되는 자본. 즉 돈에 일정 선을 넘어 과욕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돈을 위해서라면 보편적인 상식을 벗어나고 비도덕적 행위를 하는 말 그대로 '괴물'이 되기를 선택한 사람들을 지칭하는데요.

 

 

이렇게 적으니 꼭 금융사범과도 같은 무겁고 어두운 부분의 범죄군단만 떠오르기 쉽지만,
대부분의 신조어가 그러하듯 평범한 사람들이 자조적인 표현을 하거나 가벼운 유머적 표현으로도
'자낳괴'란 표현을 사용하곤 합니다.

 

 

평소 같으면 절대 먹거나 입지 않았을 것들도 광고 제의가 들어오면 찬사를 보내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목격할 때 누리꾼들이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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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의미로 '돈미새'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자낳괴에 비해 조금 더 거친(!)표현인데요. 
돈에 미친 새끼라는 뜻으로 역시나 자본주의 체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조롱 또는 비난 혹은 해학의 개념으로 쓰는 신조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승화시키는 자낳괴는 허용할 수 있어도
진짜로 돈을 위해 법도 도덕도 포기하는 괴물이 되지는 말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