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아이템 개발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 - 무역업 관련

무역 까페를 운영하다보니,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정모등을 통해 가장 많이 오가는 질문이 바로 아이템 찾는 방법입니다. 지난번 두차례에 걸쳐 아이템을 찾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는데, 오늘은 실생활에서 현실적으로 사용 가능한 아이템 발굴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은 꽤 오래전에 네이버와 다음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이번에 다음 블로그 서비스가 없어지고, 티스토리에 새로 블로그를 만들면서 옮기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내용은 비슷하지만 약간의 내용이 변경되거나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사실 무역 아이템이라고 하면 대단하고 특수한 분야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주위에서 많이 접하고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단지 그것이 하나의 아이템이라고 인식을 못하거나, 눈높이가 높아서 아예 무시해버리는 경우가 많죠. 따라서 유통시장이나 마트 등 본인이 움직이는 한도내에서 부터 일단 상품들을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덧붙여 주위에서 일어나는 변화나 흐름을 감지하고, 이런 것들을 사람들의 욕구와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템을 찾으시는 분들은 이런 능력을 부단히 연습하고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방법들을 조금 더 세분화 해보면,

첫번째가 변화와 흐름입니다.

현재의 큰 흐름을 보고, 그 흐름에 따라 세부적으로 발생되는 작은 변화를 감지하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요즘 스마트 폰이 대세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업무가 스마트폰으로 대체가 가능하고, 관련 제품들도 많이 개발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런 류의 제품을 찾는다면 하나의 아이템이 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여러가지를 하다보니, 기존의 휴대폰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빨리됩니다. 특히나 영업사원 및 외근이 많은 분들의 경우, 오후쯤 되면 진짜 중요한 기능인 통화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런 이유로 다시 구형 핸드폰으로 교체하고자 하는 욕구도 생깁니다. 그 틈새에서 생겨난 제품이 각종 충전용품, 태양열 충전기 등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작은 변화들을 찾아 아이템과 연결 시켜 보면 의외로 괜찮은 블루오션을 찾을 수 도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로 제품의 기능입니다.

즉,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불편을 느끼거나, 기능이 너무 많다거나, 디자인이 좋지 않다거나 하는 여러가지 문제를 찾아보는 것이죠.  여기서 찾을 수 있는 아이템들도 많습니다. 기능 및 디자인을 보완하는 제품을 찾아 대체하는 일차적인 것 부터, 국내에서 디자인을 도안한다거나, 일본의 제조업처럼 금형을 아주 정밀하고, 깔끔하게 떠서 위탁가공이나 혹은 제품 전체를 판매할 수도 있고, 짬짜면 같이 여러가지 비슷한 제품들을 모아 하나의 패키지 상품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블루오션 이론과 같이 기능이 너무 많은 제품의 경우는 어느 한 기능만 특화시킨 보다 전문적인 제품을 아이템으로 찾아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과 판매 방법에 관한 것입니다.

이것은 기존 시장에 있는 어떤 특정 제품을 정해놓은 후, 각 도매시장 및 공장, 해외 공급처, 해외 공장 등으로 부터 가격을 조사한 후, 물량 구매등을 통해 가격을 더 싸게 파는 방법입니다. 그에 맞춰, 원가 절감을 위해, 인터넷을 통한 직판등의 판매루트를 개발하고, 직접 판매할 것인지 아니면 중개역할만 할 것인지 등 본인의 포지션을 잘 확보하는데 더 신경을 써야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무역업 창업시 아이템을 어떻게 발굴을 할 것인지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머리속으로 생각만 한다고 해서 그게 현실화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생활 태도가 필요합니다.

 

항상 매의 눈으로 사물을 관찰하고, 왜 그런 제품들이 팔리는지 관심을 가지며, 같은 제품이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는 없는지 유연성을 가지고 생각해 보는 것.

그것을 바탕으로 필요한 것들을 찾고, 편리하게 개량할 수 있는지, 다른 제품과 결합하거나 분리되어 더 좋은 제품이 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생각으로 최적화 시키는 것.

본인이 하는 일과 생활, 취미나 특기등을 통해 가장 자신있고, 관심있는 것들을 우선으로 하며, 메모를 통해 확실하게 조사를 하는 것.

 

 

휴 매클라우드가 쓴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 라는 책을 보면 '좋은 아이디어는 관계에서의 힘의 균형을 변경시킨다. 이것이 바로 좋은 아이디어가 처음에는 항상 저항을 받는 이유이다. 좋은 아이디어는 무거운 부담을 동반한다. 이것이 바로 좋은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 어려운 이유다. 따라서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만큼 아이템을 잡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겠지만, 하다보면 어느 정도의 방향성은 보이지 않을까요?

따라서 이런 가능성을 찾기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집념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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